어린이들의 교구로 사용하기 위해 펠트로 만든 붕어빵입니다. 종이접기 김포지회에선 회원 선생님들이 필요한 것이면 손재주 모아모아 교구에 필요한 이런저런 것들도 만들고 시장 놀이할 때 아이들이 사용할 지갑 접기나 환경 꾸미기에 필요한 모빌 만들기도 뚝딱뚝딱한답니다.
희야쌤이 어린이들과 가게 놀이를 할 때 붕어빵을 팔고 싶다며 펠트를 한아름 안고 왔어요.
희야쌤은 한지 공예를 하면서 조각칼을 사용하는데 익숙한 솜씨가 있어요.
붕어의 비늘과 아가미 등을 오려내 표현하고 두 장을 포갠 사이에는 휴지를 넣어 통통하게 만들고 다른 색을 겹쳐 넣어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노란색은 황금 잉어빵이에요. 붕어나 잉어의 모양으로 닮았다고 붕어빵이라고 해요. 국화꽃을 닮은 국화빵도 있어요. 안에는 단팥이나 슈크림이 들어있어 달콤 고소 맛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대표 간식이지요. 근래에는 붕어빵을 만들어 파는 가게를 보기가 힘들어졌어요.
어린이들은 붕어빵을 잘 모를 수도 있겠어요. 어쩌면 부모님이 한 번쯤 자신들의 추억을 소환하여 사들고 들어와 봉지를 뜯어 놓고 한 마리씩 먹어 본 적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붕어빵을 어디부터 먹을까 괜히 즐거운 말도 하고 아가들은 가시가 없는지 묻기도 하며 붕어빵은 단순히 먹는 것보다 이야기를 나누어 먹는 것이 되기도 하지요.
붕어빵 틀도 만들었어요. 희야쌤이 어린이들에게 붕어빵을 구워 줄 것이고 꼬마들은 줄 서서 기다리겠지요. 뜨거운 것도 식히고 미리 구운 것 놓을 진열대도 만들었어요. 아마 꼬마들이 각자 마음에 드는 물고기 색깔을 집어 들거나 모양이 예쁜 것을 고르겠지요.
색종이 접기로 물고기를 만들어 생선 가게 놀이나 낚시 놀이를 하여도 재미있을 것 같지요.
낚시 놀이에는 자석을 사용하여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요.
손가락 인형 접기로 만든 얼굴 친구가 고객이 되거나 함께 낚시를 하는 친구가 되면 즐거운 놀이 시간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