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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만들기 활동 시간에 띠골판지 감기를 하여 벽걸이 장식이나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꽃 모양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띠 골판지를 돌돌 말아서 여러 가지의 모양으로 만드는 과정은 유아들이나 노인분들의 손가락 힘을 기르는데 매우 효과적인 활동입니다.
골판지를 감을 때 긴 줄을 동그랗게 감는 동작은 의외로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야 하는 작업입니다.
지금은 긴 줄을 사용하여 꽃심과 꽃잎을 만들어 보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반을 자른 길이로 감은 후 연결하여 하나를 감은 크기로 만들기도 합니다.
유아들은 긴 줄을 감다가 놓치고 다시 감고 하는 과정이 반복되기도 하며 짜증을 내거나 까르르 웃기도 합니다. 손가락 힘이 약하신 어르신들은 몇 개를 말아감다가 이내 쉬어하시기도 하며, 감아 놓았을 때의 크기가 각각 다르게 되기도 합니다.
■ 꽃심과 꽃잎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골판지를 한 골을 구부려서 감거나 두세 칸 구부린 후 감기를 시작합니다. 길이가 긴 띠골지는 중간 정도에서 풀어지지 않도록 풀칠을 조금만 한 후 나머지를 감아주며 마지막 끝 부분에 풀칠하여줍니다.
띠 골판지를 감을 때 한쪽은 골이 있고 한쪽은 골이 없는 먼저 것을 확인해요.
골이 없는 쪽을 향해서 감아야 하며 다 감은 후 바깥쪽에 골진 것이 보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1. 꽃심은 2줄을 감았습니다. 1줄을 감고 끝 부분에 풀칠하여 또 1줄을 이어서 감아줍니다.
꽃잎은 1줄로 감은 것을 8개 만들어 놓았습니다.
2. 골판지로 만든 꽃심을 동그랗게 오린 종이의 중앙에 붙여줍니다. 붙일 때는 접착제로 사용하는 딱풀이나 오공본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미끄러져서 중심을 벗어나지 않도록 살그머니 눌러서 붙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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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갑자기 나타난 동그란 개구쟁이는 동그라미에 눈만 그려도 친구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동그라미 붙임판 오리다 가위로 쓱쓱 손 모양 오리고 리본도 오려 붙여 보았어요.
모자도 오려 붙였더니 자료 정리하는 동안 제법 따라 웃을 수 있는 표정이 된 것 같아요~~^^
3. 띠 골판지로 꽃잎을 8개 감아 놓은 것을 붙이는 순서입니다.
꽃심을 중심으로 상하좌우의 순서대로 붙여줍니다.
꽃잎을 하나씩 감는 순서대로 붙이거나 동그랗게 차례대로 붙이다 보면 8개를 다 붙일 수 있는 공간이 모자라게 됩니다.
특히 손에 힘이 약한 유아들이나 어르신들과 함께라면 감아 놓은 모양의 크기가 다 다를 수 있답니다.
먼저 4개를 붙여 놓고 사이에 붙이는 것은 약간 눌러 붙이면 8개 모두 고르게 붙일 수 있습니다.
■ 띠골판지로 잎사귀 만드는 순서입니다.
4. 띠골지를 돌돌돌 말아 감기를 한 후 약간 느슨하게 풀어주고 끝 부분에 풀칠하여 붙이면서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눌러 한쪽 끝이 뾰족하게 물방울 모양이 되도록 합니다.
잎사귀는 표현하고 싶은 모양과 붙이는 위치에 따라 1줄 또는 반으로 잘라 사용합니다.
만들려는 모양에 따라 눌러 접는 방향에 변화를 주어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5. 잎사귀를 붙일 때 끝부분이 뾰족한 부분이 꽃잎 사이로 들어가도록 붙여줍니다. 꽃잎을 살짝 옆으로 열듯이 하여 붙이면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골판지를 감아 모양을 만들 때 활동지와 같이 평면 구성용으로 붙이거나 표본적인 모양의 바닥 종이에 붙이는 경우가 아니라면 잎사귀의 옆부분에 풀칠을 하여 꽃잎 사이에 붙여줍니다.
잎사귀의 모양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따라 방향을 정하여 붙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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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하신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경우 설명을 할 때 "너무 세게 당겨 감으시면 나중에 붙이실 때 어려울 수 있어요"라고 설명하면, 어느새 어르신들은 꼭꼭 눌러가며 단단한 동그라미를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답니다. "내 거는 왜 8개가 다 안 붙고 남아~~?" 하십니다.
그러할 때 설명의 언어를 바꾸어 볼 필요가 생깁니다. "약간 느슨하게 감으세요" 때로는 특정 대상의 어르신들은 앞의 몇 마디 말만 기억하고 뒷 말의 설명은 어디론가 날려버리신답니다. 한껏 예의를 갖추느라 긴 설명과 긴 존대의 말은 오히려 집중하고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6. 작은 잎사귀 모양으로 감은 것도 꽃잎 사이사이에 붙여 아름답게 표현하여 주도록 합니다.
띠골판지 한 줄을 무리 없이 감을 수 있다면 2개를 감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볼 수 있어요.
4개를 감아 나비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5개를 감아 작은 꽃도 만들어보도록 해요.
꽃의 모양을 만들고자 할 때 꽃심을 중심으로 하여 붙이는 경우에 꽃심을 감는 띠지의 줄 수에 따라 돌려 붙이는 꽃의 개수가 달라집니다.
꽃심이 없는 경우 눌러 주는 모양에 따라 5개 또는 6개를 붙여 꽃의 모양이 됩니다.
7. 골판지 꽃 장식을 만들기 위한 감기가 다 되었으면 맨 위 첫 번째의 이미지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적당한 길이의 줄을 연결하여 벽이나 문에 걸 수 있도록 하여줍니다.
어르신들 중에는 실용적인 면을 먼저 생각하시고 "뜨거운 거 올려놓아도 돼?"하고 물으십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냄비나 뜨거운 그릇의 받침대로 사용하고 싶으셨는가 봅니다.
간단히 몇 줄 감아 시선이 자주 멈추는 곳에 포인트로 장식을 하여 준다면 바라볼 때마다 예쁨이 보일 거예요.
골판지 감기를 간단한 종이접기 작품과 연결하여 만들어 본다면 더욱 풍성한 장식품으로 멋을 더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골판지를 몇 줄만 감아도 팽이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꽃 감기를 하거나 그냥 동그랗게 두 세줄 감고 위에 손잡이로 사용하도록 반줄 정도를 감아 붙입니다.
바닥 부분에는 팽이 축을 대신하도록 띠골지를 감아 붙여도 되지만, 단추와 같은 것으로 붙여주면 뱅글뱅글 잘 돌아가는 놀잇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애 종이접기-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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